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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증가, 입원은 감소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지만, 입원 환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지난해의 경우 확진자가 많으면 입원 환자도 많았으나 올해는 확진자가 많아도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해 치료제 등 팬데믹 대응이 좋아진 데 힘입어 입원 환자가 감소했다는 게 타임스 분석이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변이가 빨라 언제든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로버트 김-팔리 UCLA 전염병학자는 “코로나19를 놓고 한가지 분명하게 예상할 수 있는 게 있다”며 “그건 향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캘리포니아 확진자는 하루 평균 1만3400명이었다. 이는 올해 최고점이었던 하루 평균 1만6700명보다 낮지만, 전년 하루 평균 1만4400명과는 큰 차이가 없다. 타임스는 “델타 바이러스와 비교하면 입원 수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당시 하루 최고 8400명의 입원 환자가 나왔는데, 이는 올해 팬데믹 최고치 때 입원환자보다 3배 많은 수”라고 전했다.   한편 바버러페러LA카운티 보건국장은 “백신 보호를 뚫을 새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는 한 우리가 과거처럼 방역 수준을 높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코로나 확진 코로나 확진 입원 환자 델타 바이러스

2022-06-21

[포커스] '코로나 결근' 임금·휴가 문제로 갈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기업체들이 인력 이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더구나 ‘양성’ 판정으로 인해 출근하지 못하는 직원들에 대한 임금 지급 및 휴가 처리 규정 등이 명확하지 않아 마찰을 빚기도 한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1면〉   LA의 한 한인 업체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병가를 다녀온 사람이 전체 10명 중 9명에 달한다”고 말했고, 한 여행사 대표는 “직원들이 죄다 병가를 가는 바람에 사장인 내가 거의 모든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도 “이달 초에는 직원 중 확진자가 매일 2~3명씩 나와 병가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처럼 병가나 재택 근무가 늘다 보니 매일이 ‘비상근무’ 상황이다.       20일 센서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약 2주간 코로나19로 출근하지 않은 근로자는 전국적으로 약 880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첫 2주간과 비교하면 거의 3배 수준으로 단기간에 급증했다.   회계·컨설팅 업체 ‘RSM’의 조셉 브루셀라스 이코노미스트는 “너무 많은 직원이 병가를 떠나 올해 1분기 매출 목표를 하향 조정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며 “오직 바라는 건 오미크론 변이가 빨리 지나가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인력난과 함께 고용주를 괴롭히고 근로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급여 문제다. 코로나 확진으로 일을 못 나올 때 임금 지급을 어떻게 하냐는 문제로 2년 전 팬데믹 초기 당시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     이달 초 직원들과 점심을 먹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이 모 씨는 “회사에서 감염된 것이 분명한데 본인 병가부터 쓰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지난해는 10일 짜리 추가 유급 병가가 있었는데 회사 측으로부터 올해는 없다는 설명만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의 인사 담당자도 “본인 유급 병가를 우선 사용하고 부족하면 휴가를 쓰라고 안내했다”며 “양성이면 5일 격리 후 음성이어야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주말 등이 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상 노동법 변호사는 “임금 보존이 어려워진 직원들이 가주직업안전청(Cal/OSHA) 규정 중 ‘익스클루션 페이(Exclusion Pay)’ 적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문제는 근무 중 감염 여부 증명을 고용주가 하도록 되어 있는데 비현실적인 규정이라는 고용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19일 가주에서는 코로나19 추가 유급 병가 법이 발효돼 1월 1월부터 소급 적용돼 9월 30일까지 26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근무시간 기준으로 최대 80시간이 보장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10일 27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긴급 대응 패키지 지출안을 공개하면서 유급병가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새로운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류정일 기자포커스 코로나 결근 코로나 확진 유급병가 정책 임금 지급

2022-01-20

코로나로 순회영사업무 ‘차질’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여파로 매주 금요일 OC한인회관에서 시행되는 LA총영사관의 순회영사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총영사관 직원 중 코로나 확진 사례가 발생해 지난 14일 영사업무는 여권을 찾아가는 민원인 응대 외엔 올 스톱됐다.   한인회 관계자는 “원래 80명 정도가 예약했지만, 이들에게 전화를 걸어 여권을 받아가는 이 외엔 모두 이번 주나 나중으로 예약 날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내일(21일) 영사업무 처리도 평소보다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 측은 “평소엔 영사 1명과 직원 3명이 오는데 21일엔 직원 수가 1명 줄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인회 측은 21일 예약자가 100명이 훨씬 넘지만, 민원 처리 기간에 여유가 있는 이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 예약 날짜를 미루고 있다.   김영옥 사무처장은 “최근 들어 하루 약 80명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었는데 21일 찾아올 민원인이 80명 정도다. 4명이 해야 할 일을 3명이 처리하는 것이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도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민원인에게 열이 있거나 감기 증세를 보일 경우 한인회관을 방문하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영사업무 예약 관련 문의는 한인회 사무처(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순회영사업무 코로나 코로나 확진 금요일 oc한인회관 영사업무 예약

2022-01-19

하루 70만 명 코로나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전국 일일 평균 확진자가 70만 명에 달했다.   〈관계 기사 2면〉   워싱턴포스트(WP)는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전주와 비교해 78%나 증가한 70만5620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입원 환자도 32.5% 늘어난 13만8000명, 사망자는 5.2% 상승한 1650명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2020년 코로나 19가 시작된 이후 누적 환자는 총 6000만 명, 사망자는 83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LA 카운티 역시 지난 7일 동안 2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래 최고 기록이다.   카운티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9일 4만5584명 이상이 양성반응을 보이며 또 다른 일일 코로나 19 신규 감염 사례 기록을 갱신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후 LA 카운티 누적 감염자 수는 200만 명에 이르고, 총 사망자 수는 2만7785명으로 늘었다.   지난 7일 동안 매일 평균 11만50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률은 20%에 이른다.     바버라 페러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공중보건 안전조치를 계속 준수해 달라”며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인 KN95 등 의료등급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 없이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자 개빈 뉴섬 가주 지사는 금주 가주의회에 코로나19 추가 검사, 병원 지원, 코로나19 병가 수당 등 코로나 확진 사례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27억 달러 예산안 지출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주 전역 50개 코로나 19 검사소에 주 방위군을 의료 현장에 배치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LA 통합교육구(LAUSD)가 11일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 19 검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교육구는 약 60여 곳에서 코로나 19 홈키트를 배포하고 학교로 돌아오기 위해 검사 결과를 LA 통합 건강 포털에 업로드를 요구했다.     이에 8일 사이트마다 수백 명 학부모들이 무료 코로나 19 홈키트를 받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섰다.     교육구 측은 “봄학기가 시작되기 전 연말연시 가족모임과 여행으로 감염 가능성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을 식별하기 위해 테스트를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교육구에 따르면 교직원의 절반 이상과 학생의 약 30%로부터 테스트 결과를 받았고 양성 반응률은 13.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 정부는 학생들이 대면 수업 복귀 전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가주 전역 교육구에 약 600만 개의 코로나 19 홈키트를 배포했다.   이은영 기자코로나 확진 코로나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19

2022-01-09

온주 코로나 감염 사망자 1만명 초과

온타리오주의 일일 코로나 확진 케이스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30일 온주보건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지난 24시간새 신규 케이스 687건이 확인됐다”며 “감염환자 3명이 숨져 작년 3월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이래 누적사망자는 1만명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일주일 평균 확진 케이스는 794건으로 지난 6월5일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들중 310명은 백신 미 접종상태에서 감염됐다”며 “현재까지 전체 누적 확진케이스는 61만8천490건이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크리스틴 엘리오트 보건장관은 “아직까지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주민의 전체의 23.6%에 달한다”며 접종 캠페인에 보다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누적 케이스들중 69만1천550명은 정상을 회복해  97%의 완치율을 보였다.   29일 하루  실시된 감염검사는 2만1천476건으로 양성판정율은 3%로 추산됐다.   코로나 사태가 20개월째 접어든 상황에서 온주에선 작년 3월17일 토론토 북부 베리의 77세 남성이 숨진것을 시작으로 올해들어 지난 1월11일 사망자 5천명에 이어 6월19일엔 9천명을 기록했다.   온주의 사망자는 이후 5개월 만에 1만명선이 도달했으며 1만1천500명이 숨진 퀘벡주 다음으로 두번째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두차례 백신 접종을 받아 면역력을 갖춘 주민은 1천120여만명에 이르러 접종 완료율은 86.4%다.   온주정부 산하 과학자문위원회는 “현재 온주병원들은 중증환자를 수용할 한계를 이미 초과한 상태”이라며 “겨울시즌 독감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의료시스템이 큰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원홍 기자코로나 사망자 코로나 감염 이래 누적사망자 코로나 확진

2021-11-30

코로나 확진 증가 트윈데믹 우려

겨울철을 앞두고 몇 달 만에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소폭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겨울철 재확산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다.     더구나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이 완화된 현시점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이 올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28일 '데드라인'에 따르면 LA카운티의 검사 대비 확진율은 지난 18일 0.7%에서 28일 1.2%로 증가했다.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7일 평균값으로 봤을 때 71% 증가한 수치라고 매체는 전했다.   가주는 같은 기간 2%에서 2.5%로 증가했고, LA카운티보다 더 높은 확진율을 보인다.     가주와 LA카운티는 여름철 확산 이후 수 달 동안 확진자 감소세를 보여오다가 최근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보건국의 우려를 사고 있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주의 깊게 수치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날씨가 추워지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는 더 쉽게 전파될 수 있다”며 바이러스의 계절성(seasonality)을 우려했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트윈데믹'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뉴섬 지사는 “올해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은 완화됐고, 아이들도 학교로 돌아갔다”며 “지난해 둔화한 독감이 올해는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독감시즌과 코로나19가 동시 확산되는 '트윈데믹'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부모들에게 자녀의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뉴섬 지사는 또한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일 확진자가 6000명, 1만8000명, 5만4000명씩 한 달 간격으로 3배씩 뛰는 걸 목격했다”며 “지금이 딱 그때” 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지난 19개월 동안 배운 것은 ’겸손‘이다”라며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코로나 확진 코로나 확진 동안 확진자 la카운티 보건국장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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